기본 정보

주연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장르
청춘, 로맨스, 코미디
시청 등급
15세
연출
오현종
극본
양희승, 김수진
촬영 장소
한국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방송 국가
한국
방송 언어
한국어
방송 채널
MBC
방송 시간
수/목요일 밤 10:00
방송 기간
2016년11월16일 – 2017년1월11일
방송 분량
70분
방송 횟수
16부작

줄거리

역도선출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힘의 역사를 자랑한 역도 유망주인 김복주에게 폭풍 같은 첫사랑이 닥친다.

역도부라는 타이틀 탓에 소개팅 제의 한 번 못 받아봤지만 그게 업이려니, 역도선수로서의 운명이려니,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런 복주에게 미치게 예쁜 ‘미소’를 지어주고 처음 ‘여자’ 대접 해주는 운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가 비만클리닉 의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 무작정 찾아가 8주 비만 프로그램에 등록하고 마는데… 아뿔사, 그가 하필이면 원수 같은 동창 준형의 형이라니…[1]

명대사

    제1화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김복주
    전과 갖군 철창에 못 넣지 증거가 있어야지.
    이래서 우리 사회가 발전이 없는 거예요!
    전과자들이 마음 놓고 갱생할 수가 없는 사회 아니야!
    얼굴 예쁘고 뭐 잘나가면 다냐?
    먼저 인간이 돼라 이것들아!
    그래! 어차피 네들이나 우리나 아침에 일어나면 입에서 냄새나는 건 똑겉거든! ——이선옥
    정준형
    나 또 손가락 잘린 줄 알았네…괜찮으세요?
    난 괜찮은데…
    지금 내 쏘세지가 사망을 하신 것 같은데… ——김복주
    아니 그럼, 삼가 쏘세지님의 명복을 빌어야 되나 그럼?
    김대호
    형, 내가 좀 나가 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종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네.
    알지? 군대 동기…
    그럼, 알지…
    근데 너…
    종기 아버지가 빤짝이 옷 입고 왔다고 좋아시겄다. ——김창걸
    윤덕만
    사람이 말이야, 시작만큼 중요한 게 마무린데…
    내가 너네들처럼 선수 시절에는 역도장 그 불 내가 키고 내가 껐어!
    왜? 뭐 실력이 모자라서? 절대 그럴 리가 없지!
    타고잔 재능만큼 그 인성 쪽으로다가…
    그러니까 불 잘 끄고 다니라고 교수님 말씀은 알겠어! ——최성은
    제2화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김복주
    선옥이는 그래도 멀쩡한 거 같네…
    대체 김밥 몇 줄을 처먹었길래 상태가 이래?
    선옥이 저게 강철 위장인 거지…
    촌에서 아무거나 주워 먹고 커가지고. ——정난희
    저기, 선생님…혹시 메시 좋아하세요?
    조태권
    마침 내 배가 출출하고 그런데 이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이나 한 턱 쏴!
    마침 네가 출출한데 왜 내가 애들한테 간식을…
    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원해? ——정준형
    최성은
    이게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냐?
    형철이 증조할머니 상때문에 집에 갔길래 망정이지, 그 빽돼지까지 있었으면 어우…
    코치님!!! 애들아!!! 잠깐만, 잠깐만!
    늦을까봐 택시 타고 왔어요! 장례식까진 안 가도 된데요 엄마가… ——형철
    아니 그 뭐 할머니 장례식 가야 되지 않아요 선배님? ——김복주
    야, 형철아 그래도 장례식은 가야지, 이 자식이 진짜!
    종석
    혹시 어디서 본 적…
    아니 그 주말드라마에 그 주인공 입원했을 때 그 침대 옆에 그 환자?
    제3화 Let it go
    김복주
    얼씨구? 왜 이것밖에 없어?
    아! 지난달 삼촌 생일 선물…
    아, 그 양말이나 하나 살 걸 괜히 가을 잠바 사가지고!
    정준형
    네가 왜 불행한 지 알아?
    바라는 게 현실보다 늘 한 뼘은 더 커서 그래.
    좀만 욕심을 좀 줄여 봐.
    그 잡생각 말인데, 뭔진 모르겠지만 억지로 결론 내려고 하지마.
    이 오빠 경험상으론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라.
    김창걸
    너도 양심이 있으면 돈 10원을 벌어 오고 얘기를 해 이 새끼야!
    엑스트라인지 뭔지 나가가지고, 돈 한 푼도 못 받아 오는게 뭘 잘했다고!
    제4화 그녀의 이중생활
    김복주
    검정색, 회색 진짜.
    무슨 집에 우환 있는 것도 아니고!
    스님 옷장이 이것보다 더 컬러풀하겠다.
    미안한데 나 기숙사까지만 좀 데려다줘. 어? 빨리.
    아줌마, 이거 택시 아니거든요? ——정준형
    정준형
    아이, 보통 여자들은 놀라면 움츠리는데, 넌 주먹부터 쥐는구나? 역시.
    야, 말 나온 김에 내 주먹이랑 네 얼굴이랑 소개팅 좀 시켜 줘?! ——김복주
    그럼 선물 싫어하는 사람도 있냐?
    뭐, 직접 만들고 그런 것만 아니면 뭐.
    직접 만든게 왜? 왜 싫은데? ——김복주
    생각해 봐라.
    직접 만든다는 게, 만드는 내내 자기 생각을 했다는 얘긴데…
    부담스럽지 임마! 가까운 사이도 아니라면서 아직.
    이게 웬일이냐 적정량이네?
    막 세계적인 산맥들이 막 쌓여 있어야지.
    밥은 록키에, 고기는 알프스, 어묵은 히말라야…
    윤덕만
    나는 네들도 그랬으면 좋겠어.
    메달 따고 국대 돼서 행복한 게 아니고, 역도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몇 년 무리해가지고 메달 따고, 몸 상해가지고, 평생 몸 담은 역도 떠나는 그런 선수 안 됐으면 좋겠다.
    모든 경기가 끝날 때 돼 봐야 결과를 알 듯이 네들 인생 끝날려면 아직 멀었어!
    축구 경기 봐바.
    그거, 후반전에 경기 다 졌다 그리고 TV 딱 끄고 나면은 어때?
    막판에 골 딱 들어가잖아.
    끝까지 봐야 돼! 끝까지 보는 놈이 이긴다.
    제5화 여자라서 행복해요
    정준형
    그 ‘메시 좋아하세요’는 니네들이 미는 유행어야?
    메시는 이 참혹한 사실을 알고 있고?
    아이고, 깜짝이야.
    대형차 들이댈 거면 깜빡이를 키세요!
    사람 관계는 운동하고 달라,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조태권
    이게 자신감인지 자뻑인지, 사람을 그냥 들었다 놓았다, 들었다 놓았다, 어?
    그러다 천벌 받는다고!
    애 인간 안 될까 봐 그렇게 충고를 하는데도 이 새끼가 들어 처먹지고 않고 말이야.
    하지만 아무튼, 앞으로 문제 생기지 않도록 제가 잘 지도 편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형철
    병인가?
    쌀 가마니 보니까 몸이 막 근질즌질하네.
    얘들아 형철이 또 쌀 보니까 배 고픈가 보다야. ——최성은
    제6화 꼬리가 길면 밟히거나 잡히거나
    김복주
    세상 일이 다 그렇게 간단한 줄 아냐?
    하긴 너 같은 애가 무슨 인생을 알겟냐?
    좋은 부모에 타고난 실력에 얼굴 번지르르해 여자들 줄 서, 어?
    널 상대로 상담한 내가 등신이지!
    간다 이 잘난 놈아!
    아니 저게 지금 화낼 사람이 누군데 되려 감기 옮겨 놓고 큰소리야 저게! ——정준형
    정준형
    아 쟤 뭐야. 옷 왜 저래?!
    아니 판을 깔아 주면, 옷을 좀 이쁘게 입고 가서 좀 매력 어필을 해야 될 것 아니야!
    그래야 우리 형이 속으로 ‘아, 오늘 복주씨 참 매력적이네요.’ 이런 말을 할 것 아니야!
    근데 옷을 저렇게 입고 가면 나 멕이는 거 아니니…
    복주야 위험해!
    와~ 나 큰일 날 뻔했다.
    나 운동 신경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냐?
    야!!! 너 일로와! ——김복주
    아! 나 진짜 감기 걸리면 안 된다고!
    오~래 갈 거다!
    내 감기는 나 닮아가지고 아주 튼튼하거든.
    아, 바이러스 스웩. ——김복주
    나 감기 걸리기만 해 봐.
    내가 진짜, 내가 뽀뽀를 해서라도 바이러스 다시 반품한다.
    딱 기다려.
    제7화 Happy..Birthday to..
    김대호
    역도선수도 여자지 그러면 남자냐?
    나는 솔직히 복주만 보면 가슴이 싸한게 아려서 죽겠구만.
    맨날 츄리닝쪼가리 입고 오토바이 타고 닭 배달이나 다니고.
    손바닥은 거북이처럼 쩍쩍 갈라져가지고 그게 아가씨 손이냐?
    윤덕만
    안 보이는 걸 믿어 주는 게 진짜 믿음이지.
    흔들리지 않으면 뭐 꽃이 피냐?
    조태권
    네가 나도 없이 밤새 나가 놀았다고?
    언제 어디서 누구랑 몇시 몇분에 나갔다 몇시 몇분에 왔는데, 어?
    정난희
    사람 좋아하는 게 그렇게 마음대로 접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제8화 바람이 분다
    김복주
    나 태어나서 남자한테 바람 맞아 본 거 처음이거든?
    남자랑 영화 보러 가는 게 처음일 거 같은데? ——정준형
    정준형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마 머리 아파.
    그냥 첫사랑 한 번 찐하게 했다 생각하고 털어.
    여자들은 첫사랑보다 끝사랑이 더 중요하다며.
    송시호
    난 그게 제일 힘들었어.
    내 인생이 엄마 인생인 거.
    왜 내 인생을 담보로 엄마가 욕심을 부리는데?
    그럴 거면 엄마 인생이나 잘 살지 왜 날 낳아서 이 고생을 시키는데?!
    윤덕만
    어이 최코치! 근데 어째 의상이 연결이다?
    어제 집에 안 들어갔어?
    아니요! 저 이 옷 좋아해서 좀 여러 벌 있어요. ——최성은
    뭐 여러 벌 살 옷은 아닌 것 같은데?
    제9화 짝사랑의 장점
    김복주
    하나의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일곱 개의 거짓말이 필요하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거짓말이 거짓말을 잉태하는 동안 난 어느새 거짓말 자판기가 되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날 안 좋아하고.
    내가 안 좋아하는 남자도 날 안 좋아하고.
    그치, 인생이 만만치가 않아요. ——정준형
    근데 준형아, 진짜 이 운명의 시작점이 뭔 줄 아냐?
    이번엔 또 운명이야? 또 뭔데? ——정준형
    화장대.
    울 아버지가 주워 온 화장대.
    그 화장대만 아니였어도, 내가 거길 안 지나갔을 거고…
    거길 안 지나갔으면 선생님도 안 만났을 거고…
    그러니까, 네가 책임져!
    야 너 취했어. 가자. ——정준형
    안 취했거든?
    근데 일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 줄 아냐?
    응, 뭐 화장대 아니면 나겠지 뭐. ——정준형
    어? 어떻게 알았지?
    야, 너 아이큐 몇이냐?
    너 아이큐 100 넘냐?
    아무리 외모가 다가 아니라 그러고 뭐 자기 꿈을 위해서 몰입하느니 멋있다, 뭐 뻔뻔해도…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는 보여 주고 싶은 모습은 아닌 거 같더라고.
    짝사랑의 장점 중의 하나는 이별을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거다.
    정준형
    복주야 딱 손 올리고.
    이쪽 손도 올리고.
    신문지 한 장의 위대함을 느낄 것이다.
    누구나 마음 속에 묻어 두는 아픈 감정들이 하나 둘 씩 있잖아.
    정리되면 되는 대로, 안되면 안되는 대로 살고.
    그러다 보면 담담해지고.
    일단 닥친 일부터 해결하고 그리고 딱 기다려.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게.
    제10화 쉼표 or 마침표
    정준형
    같은 운동하는 입장에서 너 참 멋지다 생각했는데 요새 좀 후져.
    네가 널 그렇게 쪽팔려하는데 누가 널 이쁘게 보냐?
    왜 형은 항상! 형의 그 넘치는 배려가 상대방한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몰라 왜?
    형 물건 망가뜨려도, 형 몰래 스페어키로 형 차 몰고 나갔다 긁어도 형은 화 한 번 낸 적 없잖아 나한테.
    모르는 친구들은 그런 형이 어딨냐고 부러워 했겠지.
    근데 난 웬지 그게 슬펐어.
    아, 내가 친동생이 아니라서 그렇구나.
    난 그냥 이집에서…이집에서 보호 받는 이방인이구나!
    형도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참 힘들었을거야.
    근데 난 차라리 형이 나한테 화내고 다른 형들처럼 좀 패기도 하고!
    그래 주길 바랬어.
    너 왜 이렇게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해.
    왜 내가 잘못된 건 아닐까 마음 졸이면서 네 걱정을 하게 만드냐고 김복주.
    정재이
    난 너한테 잘해 준다는 게 더 거리감을 느끼 게 만들 줄 꿈에도 몰랐다 진짜.
    아, 진짜 병인가.
    고아영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사랑을 받아야 자존감이 좀 생기지.
    제11화 끝이다..끝이 아니다..
    김복주
    지금은 아무 생각 없어.
    가게나 돕든지 아니면 째지게 잠이나 자든지.
    아니면 어디 뭐 산속 깊숙히 들어가 도나 닦든지.
    산은 절대 안 돼!
    웬만하면 동네에 있어.
    내 눈에 항상 띄고, 멀리 가지 말고.
    심심하면 전화하라고, 내가 놀아 줄 테니까.
    안 심심해도 해, 내가 항상 놀아 줄 게, 항상 대기하고 있고. ——정준형
    왜 그래? 너 진짜 우동 알러지 있어?
    가끔, 컨디션 안 좋으면. ——정준형
    내가 너 결혼할 때 그 행진곡 쳐 줄게 진짜로!
    사양할랜다. 누구 결혼식을 망치려고.
    차라리 옆에 서던가. ——정준형
    미쳤냐? 네 옆에 신부가 서야지 내가 왜 서?
    정준형
    김복주는 ‘걸 크러쉬’ 빼면 시첸데 넌 지금 시체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고, 밥 먹기 전에도 전화하고, 화장실 갈 때도 전화하고.
    변태냐? 무슨 화장실 갈 때도 전화하래? ——김복주
    그럼, 화장실 갈 땐 빼고.
    점심 먹고, 점심 먹고 나서도, 저녁 먹고, 저녁 먹고 나서도 나한테 항상 전화해, 알았지?
    제가 낯선 사람이랑 뭘 먹으면 공황장애가 살짝 와서 폭력을 쓰는 경향이 있거든요.
    욕도 살짝 하고.
    좋은데 이유가 어딨어.
    좋으니까 좋은 거지.
    앞으로 딱 한 달만 나 만나 봐.
    그러면서 남자로써 매력이 있나, 남자친구로써 어떤가 써먹을만 한가?
    충분히 체험해 보고 반품할 지 어떨 지 결정하라고.
    네가 무슨 홈쇼핑이냐? 뭘 체험을 해 보고 결정을 하래. ——김복주
    눈도 별로고 코도 별로고 입도 별론데 묘하게 조화롭고 귀업단 말이다.
    김대호
    와, 이 소고기 뭇국에 소고기가 하나, 두개…이 달랑…
    두개네. 와, 되게 신기하다.
    근데 복주 국에는, 둘, 넷, 여섯, 여…
    얘 거는 갈비찜이야?
    와, 우리 형이 역시 진짜 솔직하다. 어?
    대놓고 차별을 하네, 내숭이 없다! 너~무 좋다.
    택배 알바생
    딱 봐도 그냥 친구 아니던데 뭘 나하테 막 레이저도 쏘고.
    걔 그냥 남자, 인간, 사람, 휴먼! ——김복주
    제12화 그녀의 버킷리스트
    김복주
    아버지 미안해.
    아버지 걱정 시킨 것도 미안하고.
    배달 가지 말랬는데 말 안들은 것도 미안하고.
    버릇없이 김 사장님이라고 부른 것도 미안하고.
    초등학교 소풍 때 아버지가 싸 준 김밥 안 예쁘다고 남겨 온 것도 미안하고.
    준형아, 나 너 반품 안할래, 나 너 계속 쓸래.
    나도 너 좋아하는 거 같아.
    아니, 좋아해!
    제13화 질투는 사랑의 반올림이다
    김복주
    아, 왜 하지마. 핸드크림도 안 발라서 손 까칠까칠하단 말이야.
    아이 괜찮아, 뭐 나름 지압도 되고 좋기만 하구만. ——정준형
    아 애들아 미안하다 진짜. 내가 죽일 년이지 그래.
    남친 생겼다고 친구들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내가 진짜 혐오하던 거였는데, 나도 연애 좀 하자 어?
    내가 진짜 치사해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전 여친한테 진짜 자상하더라 너.
    그래 좋아, 환자니까 거기까지 내가 이해한다고 쳐.
    근데 어떻게 내가 있는 앞에서 꽃가루 알러지 어쩌고 저쩌고 전에 둘이 사귀었던 거 티내냐?!
    그리고 내가 앞에서 처먹든지 말든지 앞에서 통화도 엄청 많이 길게 하더라?!
    방금 헤어졌는데 무슨 할 얘기가 이렇게 많았어?!
    아 잘하고 있어 정준형.
    아까처럼 다른 여자한테 눈길도 주지 말고.
    그리고 막 매너 이런거 개나 줘 버리고.
    그리고 이렇게 가슴파지고 이런거 입고 다니는 거 아니야, 알겠지?
    정준형
    근데 그 머리에 꽂은 삔, 그거 형 만날 때 끼던 거 그거 아니야?
    그거 형이 예쁘다 그랬지? 아니면 뭐 잘 어울린다 그랬던가?
    아닌데? 안 그랬는데? ——김복주
    뻥치지 마! 다 알아!
    너 앞으로 그거 꽂지마! 딴 거 꽂아!
    딴 거 없어. 예쁘잖아. ——김복주
    하나도 안 예뻐! 완전 안 예뻐, 완전 구려!
    어허, 왜 이렇게 짜증이실까 우리 뚱이?
    아! 알았다. 간식 시간이 지나도 한참 지났구나?
    뱃속이 막 허전하니까 짜증이 막 나고 막 그러지?
    여자들은 왜 화난 게 있으면 딱 부러지게 얘길 안 해 주고 남자들이 알아맞추길 바라는 걸까?
    한겨울에 대체 밖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하여튼 머리가 무식하면 몸이 고생해요!
    어우 대체 뭐 땜에 삐진 건지 말을 해 줘야 알 거 아니야!
    형철
    내 좌우명이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야.
    제14화 이 여자가 내 여자다
    김복주
    아 진짜 니네, 자꾸 내 방에 올 거면 아예 방을 바꿔 달라 그래!
    이상하게 굳은 살은 네 방에서 벗기는 게 잘 벗겨지더라. ——이선옥
    유 다이 아이 킬유!
    오분 안에 마무리 바람.
    그 더러운 손 치워라 얼른?
    누구예요? ——소개팅 상대방
    네가 주물딱댄 얘 여자 친구다 왜!
    정준형
    모르지 가 보지 않고선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니까.
    무섭다 갑자기. ——김복주
    야, 무섭다고 그게 피해지는 것도 아니고 미리 쫄 필요 있어?
    일단 오늘만이라도 열심히 살고 보자고.
    열심히 역도하고, 열심히 수영하고 열심히 연애하면서.
    이선옥
    아 근데 얼마 전까지 형철선배 한예슬이 이상형이라 그러지 않았냐?
    아 그게 또 사귀는 거랑 이상형이랑 거리가 또 있더라고…주변 사람들 보면은. ——김복주
    겨울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아주 커플 잔치로구만.
    어제도 저기서 웬 진상 커플이 개꼴갑을 떨고 있더라고.
    네들 행여라도 먼저 배신 때리기 없기다? 특히 김복주? ——정난희
    야 설마 설마 설마 복주가 그러겠냐?
    얼마 전까지 남자 땜에 그 마음고생을 했는데.
    어우 또 남자를 사귀면 그게 미친년이지, 그게.
    동안 피부가 되다 못해 사춘기 때로 돌아 갔나 보다야.
    스무살 넘어서 웬 왕여드름?
    진짜 못났다.
    내가 방법이 하나 생각났는데.
    일단 기름진 거를 막 때려 먹으면 이게 익을 거 아니야, 그럼 그 때 확 터뜨리면 어떨까?
    음, 일리가 있네?
    아니면은 내가 더러운 손으로 이렇게 좀 만져 줄까? ——정난희
    정난희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조태권
    너 인생 그렇게 막 사는 거 아니다.
    왜? 복주가 어디가 어때서? ——정준형
    물론 우리 용병님 인간적으로 나도 참 좋아하지.
    근데 이게 인간적인 거랑 여자 친구랑은 아예 문제가 다른거야, 어?
    그리고 무엇보다…너무 많이 먹잖아!
    힘도 너무 세고!
    난 그래서 더 섹시하구만. ——정준형
    제15화 그렇게 어른이 된다
    김복주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며?
    넌 아픈 손가락이고 지금은 그 쪽이 더 아픈 손가락일 텐데…
    더 아픈 것부터 해결해야지.
    그렇다고 네가 안 아픈 건 아닐 걸.
    야 앞으로 이렇게 얼굴 최대한 가리고 다녀 알겠어?
    야 가린다고 가려지는 미모가 아니야. ——정준형
    그래도 잘생기면 뭐 어쩌라는 거야.
    야 너 혹시 삭발할 생각 없어?
    정준형
    너 뒤에 든든한 아버지도 계시고, 재밌는 삼촌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하고 제일 중요한 내가 있잖아.
    아 너 입촌까지 13시간 26 분 15 초, 14 초…
    아 복주야 나 너 안 보고 버틸 수 있을까?
    내가 더 걱정이거든?
    쥐도 새도 모르게 사람을 중독 시켜 놓고 말이야. ——김복주
    송시호
    그게 바로 연애의 늪이지.
    연락 없으면 신경쓰이고 내 전화받는 목소리 조금이라도 시큰둥하면 얘가 마음이 변했나 싶고?
    제16화 또 봄.. 청춘.. 그리고 우리..
    김복주
    너 솔직히 말해 봐.
    너 요새 뭐하고 다니냐?
    나 없다고 막 신나게 놀러 다니는 거 아니야?
    여자들한테 막 뿌리면서?
    야, 내가 미쳤냐?
    너한테 걸리면 최소 사망인 거 아는데? ——정준형
    애정이 식었어, 나쁜 놈.
    예전엔 눈에서 막 꿀도 떨어지고 그러더니.
    떨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근데 삼촌 뭐하냐고?
    예방? ——김대호
    아까부터 소화기를 그렇게 닦아대?
    화재 예방? ——김대호
    나는 경솔의 아이콘입니다.
    나는 이해심이라곤 1도 없는 밴댕이 소갈딱지 입니다.
    나는 정준형 여친 자격도 없는 모지립니다.
    네가 너무 잘생겨가지고 불안해서 그러잖아!
    뭐 얼굴만 잘생겼어, 키도 크지, 성격도 뭐 여자애들 껌뻑 죽는 츤데레지 뭐.
    또? ——정준형
    손도 따뜻하고, 수영도 잘하고, 뽀뽀도 잘하고.
    또? ——정준형
    아, 얼마나 더 하라고? 없거든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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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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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번체
720p-AREA11 720p-NEXT 1080p-DWBH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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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01-E16
*WITH/iPOP/BarosG/LIMO/NEXT/CHAOSrel
OST
Google Drive MEGA
©지니뮤직
    수록곡
  • You&I김종완 of NELL
  • 꿈꾼다한희정
  • 데리러 갈게스탠딩 에그(Standing Egg)
  • 또또또이진아
  • 앞으로김민승
  • 왠지 요즘제이미(j.mee)
  • 사랑인걸까안현정
  • 스르륵이해인
  • 클리어
  • 역도요정 김복주
  • 스무살
  • 다른 꿈, 하나의 마음
  • 새로운 시작
  • Lovely Day
  • 한얼체대 역도부
  • 복주네 치킨집
  • ‘복’ 주는 사랑
  • What??
  • 남사친vs여사친
  • 못난이 삼인방
  • 또 보자, 뚱!
  • 잃어버린 꿈
  • 그날의 우린
  • 두꺼비와 동전
  • 그녀의 버킷리스트
  • 비만클리닉?
  • 능글능글
  • 비밀 지켜줄 거지?
  • 메시.. 좋아하세요?
  • 아슬아슬한 짝사랑
  • 지못미..
  • 자꾸자꾸 보고싶당
  • 묘한 핑크빛 기류
  • 그렇게 어른이 된다
  • Lost
  • 트라우마
  • 어머니의 엽서
  • 마음의 거리
  • 위로
  • 소녀에서 여자로
  • 설렘의 시작
앞 내용 출처[2]

참고 문헌

역도요정 김복주 – 등장인물
MBC[2020년10월4일 접속]
역도요정 김복주 – OST
Bugs![2020년10월3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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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기, 베이킹하기, 종이접기, 음악 듣기,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명대사 정리하기를 즐거워요.